닥터 차정숙 14회 (2023. 05. 28. 일요일 방송분) 줄거리 요약 : 덕례는 인호가 첫사랑과 바람나 딸자식을 뒀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게다가 인호의 외도 상대가 담당교수 최승희라는 것을 안 덕례는 정숙이 매일 병원에서 승희와 얼굴보며 지냈을 것을 생각하며 마음아파했다.
한편 승희는 진단명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던 덕례의 병명을 찾아냈다. 승희덕분에 무사히 퇴원하게 된 덕례는 승희에게 편지를 전달했다.
승희는 덕례가 쓴 편지를 읽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무너지고 마는데...
닥터 차정숙 14회 줄거리
정숙(엄정화)은 병원에 입원한 엄마(덕례)가 무사히 치료받고 퇴원할 때까지 인호(김병철)의 외도를 몰랐으면 했다. 하지만, 애심(박준금)이 만나는 교수 남자친구 아내로부터 '첫 사랑하고 바람 나 딸자식을 뒀다'는 사실을 듣게 된 덕례(김미경)는 충격에 휩싸였다.
게다가 자신빼고 모두가 이 사실을 알고 있었다는 것에 덕례는 더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서인호 이 나쁜놈 어딨어?'라며 큰소리를 내던 덕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인가? 설마 그 여자가 내 담당교수야? 그 최승희라는 교수? 그래서 교수를 바꾸자고 한 거야?'라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계속해서 '죄송합니다. 장모님'만 되풀이하는 인호.
덕례는 그동안 애심(박준금)이 평소같지 않게 비싼 물건들을 척척 사다 줄 때부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면서 아들 지은 죄가 있어 그랬던 거라며 어이없는 모습을 보였다.
간 이식 수술받아 겨우 목숨을 건진 정숙이 매일 같은 직장에서 승희와 얼굴 맞대고 일했을 것을 생각하면 속에서 천불이 났을꺼아니냐며 정숙을 걱정하는 덕례.
승희가 담당교수로 있는 병원에 더는 한시도 있고 싶지 않았던 덕례는 당장 짐을 싸 퇴원하겠다고 고집을 피웠다. 덕례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퇴원수속을 밟던 정숙은 덕례의 뇌 MRI에서 피가 흐르지 못해 뇌경색이 발생했고, 협착소견이 있다는 결과를 듣게 된다.
덕례는 퇴원을 미루고 곧바로 혈관조영술을 받게 된다. 이후 깨어난 덕례는 '내 딸 아프게 한 곳에서 치료를 받을 수 없다'며 또 다시 짐을 싸 퇴원하겠다고 나선다.
정숙은 '내가 엄마 병 고쳐줄 순 없어도 엄마 옆에 있어줄 순 있잖아. 나한테 엄마밖에 없는거 알지. 얼른 낫자.'며 겨우 덕례를 마음을 돌렸다.
한편, 승희(명세빈)를 찾아온 이랑(이서연)은 '잘못했어요. 은서 팔 다치게한거요. 은서가 올해 가고 싶은 미대 못 간다고 들었어요. 부탁드리고 싶어요. 아빠랑 헤어져 주세요. 아줌마가 우리 엄마보다 먼저인 거 알아요.
우리 아빠 백 점짜리 아빠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예 없어지는 건 무서워요. 저도 별 받을게요. 저도 은서처럼 미대 포기할게요.'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정숙의 부탁으로 병원에 남아 치료를 진행하기로 한 덕례는 '너무 불행하다고 생각하지마. 인생에 다 좋을 수만은 없는 거야. 정민이도 있고 이랑이도 있고, 돌고 돌아 의사도 됐잖아.'라며 정숙을 위로했다.
한편, 덕례의 담당교수 승희(명세빈)은 진단명이 명확하지 않은 덕례를 위해 밤새 자료를 뒤지며 덕례의 병명을 찾아내려 애썼다.
승희(명세빈)의 교수실에 들른 정숙은 덕례의 병명을 알아내기 위해 노력했던 승희의 흔적을 발견한다.
승희의 노력 덕분에 병명을 찾은 덕례는 상태가 좋아져 퇴원을 앞두게 된다. 정숙은 '우리 엄마 고쳐줘서 고마워'라며 승희에게 진심을 전했다.
이에 승희는 자신을 찾아왔던 이랑을 언급하며 아이들에게 너무 큰 상처를 준거 같다며 은서에 대한 죄책감 갖지 말고 원하는 대학 갈 것을 부탁했다.
정숙은 딸이 고통받고 있다는 생각에 더는 이혼을 미룰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인호를 찾아가 '이혼이 시급해! 합의가 편할테니 이혼하자'며 서류를 전달했다.
하지만 인호는 '그렇게 나랑 이혼하고 싶으면 소송해? 내 전재산을 들여서라도 이혼막을꺼야.'라며 적반하장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죽자사자 이혼하려는 게 로이 킴 때문이야?'라며 지질함을 보이는 인호에게 정숙은 없던 정마저 떨어진다.
정민은 유지선(카라 강지영) 환자일도 그렇고 생각할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군대를 가기로 결심한다.
아버지 인호를 따라 무작정 이곳으로 왔지만, 자신한테 맞는 전공을 찾아보고 싶어 하는 정민.
덕례는 퇴원하는 날 승희를 찾아가 '덕분에 퇴원하네요. 아무데서도 못 고친 병을 고쳐줘서 고마워요. 다시 인생을 사는 기분이에'라며 편지를 건넸다.
덕례가 쓴 편지에는 '같은여자이자, 같은 엄마로서 감히 말합니다. 좋은 사람, 좋은 엄마가 될 기회를 스스로 저버리지 말아요. 지금부터라도 자기자신에게 떳떳한 삶을로 사세요 선생님에게 주어진 진짜 행복은 그때 만날 수 있을 거예요'라고 적혀있었다.
승희는 덕례의 편지를 읽고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며 무너져내렸다.
한편, 가족을 찾았다는 전화를 받은 로이 킴은 정숙에게 함께 만나러 가줄 것을 부탁한다.
궁금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가족을 만난 로이 킴은 '그 쪽을 찾은 이유는 아버지가 급성 백혈병으로 투병 중이세요. 골수 이식을 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을 듣게 된다.
충격을 받은 로이 킴은 할 말을 잃었다.
가족을 만나고 나온 로이 킴을 본 정숙은 '우리 병원까지 뛰어갈까요?'라며 운동화를 갈아 신고 함께 뛰기 시작했다. 정숙은 로이 킴에게 아무것도 묻지 않고 그렇게 로이의 기분을 위로했다.
이달의 우수 의료인으로 뽑혀 기쁨을 만끽하던 정숙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고 피를 토하는데...
닥터 차정숙 15회 예고 미리보기
정숙(엄정화)은 검진을 받으라는 로이 킴의 말과 얼굴이 안 좋아 보인다는 승희의 말을 듣고도 자신의 상태가 나빠진 것을 알지 못했다.
인호의 두 집 살림을 알고 충격을 받았던 정숙은 그동안 병원 일에 매달리며 몸을 혹사시킨 이유에서였을까, 공개된 닥터 차정숙 15회 예고 영상에서는 상태가 나빠져 또다시 간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정숙의 모습이 공개됐다.
병원복을 입고 입원한 정숙은 '자신을 돌보지 못했다'라고 후회한다. 한편, 로이 킴은 '최대한 빨리 저리 하세요'라며 정숙을 향해 의미심장한 말을 전한다.
이혼을 서두르는 정숙에게 소송으로 이혼을 막으려 하는 인호는 '재산 만들 때 당신이 일조한 거라도 있어?'라며 막말을 내뱉는다.
뒤늦게 정숙이 아프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인호는 '한 번은 기회를 줘야 되잖아'라며 정숙에게 간 이식을 해주기 위해 나선다. 로이 킴 역시 정숙에게 간이식을 해주려 마음을 먹자, 인호는 '내가 줄 건데 왜 당신이 설치냔 말이야?'라며 화를 낸다.
닥터 차정숙 1회에서 인호는 정숙에게 간이식을 해줄 수 있는 공여자 적격판단을 받았을 당시, 수술 후 자신의 몸상태를 더 걱정하며 수술을 망설였다.
하지만 닥터 차정숙 15회에서는 스스로 자처하며 정숙에게 간을 이식해 주겠다고 나서는 모습이 공개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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