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의 신부 102회 (2023. 03. 09. 목요일 방송분) 마지막회 줄거리 : 수많은 죄를 저지른 강백산은 사형을 선고받고도 반성하지 않았다. 하지만 밤마다 자신을 찾아오는 재하와 일석 때문에 고통스러워하며 차라리 날 죽여달라며 고통스러워했다. 르블랑의 대표가 된 은서연은 천산화를 성공시켰다. 세상을 떠난 윤산들의 각막을 이식받은 서윤희는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됐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자 강백산은 자취를 감춰버리는데....
태풍의 신부 102회 줄거리
은서연(박하나)은 강백산(손창민)이 떠난 르블랑의 대표이사가 됐다. 르블랑의 주주들 앞에서 은서연은 '르블랑과 고혼을 하나로 만들어 새롭게 기업이념을 갖추고 바른 경영을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강바다는 르블랑의 대표이사가 된 은서연을 찾아와 '어떻게 니가 르블랑 대표이사가 돼? 내가 너 죽여버릴 꺼야'라며 흥분했다.
르블랑과 윤산들 모두를 가질 속셈을 결혼식을 서두르는 강바다.
산들은 '강바다 설마 너 내가 널 정말 사랑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니 집착으로 난 내 사랑을 잃어야했고 내 인생을 도둑맞았어.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에 속아서.. 덕분에 복수가 재밌었어. 고맙게 생각해.'라며 그동안 거짓말을 해왔음을 밝혔다.
자신을 속이고 이용했다는 말에 강바다는 분노했고 '그럼 이대로 같이 죽어. 내가 가질 수 없다면 그 누구도 가질 수 없어. 죽어'라며 산들을 태우고 거칠게 차를 몰아 끝을 향해 달렸다.
교통사고로 온몸에 피투성이가 된 윤산들은 만나야 될 사람이 있다며 힘든 걸음을 옮겨 태풍을 만났다. '태풍아 바람이 곁에 니가 있어야 돼. 알지? 무슨 일있어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꼭 지켜줘. 바람이 부탁해. 나 태풍아 이제 그만 쉬고 싶어.'라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뒤늦게 달려온 은서연은 '이렇게 가면 안돼. 안돼.. 오빠 제발...' 눈물을 흘렸다. 산들은 '바람아, 고마웠어. 널 만나서..' 라는 말을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살인, 납치 등 수많은 범죄를 저지르고도 법정에서 조차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 강백산. 검사는 이러한 강백산에게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해달라 청했다.
이러한 모습을 본 태풍은 '이제 그 누구도 아버질 도와줄 사람없습니다. 아버지 뒷배들도 다 구속됐다.'며 그만 죄를 인정하고 죄값을 받길 바란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백산은 '니 놈이 날 속이고 비자금 장부를 빼돌리지 않았어도 내가 이렇게 되진 않았어.'라며 여전히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다.
강백산은 '난 가난하게 태어난 죄. 열심히산 죄 밖에 없다'며 여전히 자신을 스스로 지옥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러다 결국 '밤마다 일석이하고 재하가 날 찾아와 목조르고 두들겨 팬다. 은서연. 날 죽여줘. 이대로 피말리지 말고 날 죽여'라며 괴로움에 무릎을 꿇었다.
윤산들의 각막을 이식받은 서윤희는 '보여요. 우리 딸들 얼굴이 보여요'라며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됐다. 모든 것이 제자리를 찾고 그렇게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홍조이에게는 남자친구가 생겼고 은서연은 천산화를 세계적으로 성공시키며 고혼을 해외진출시켰다. 결국 진일석(은서연의 아버지)이 이루고자 했던 모든 것들을 이뤄냈다.
남인순은 배순영의 식당에서 일을 하고, 요양병원에서 지내던 박용자는 미운정이 든 인순을 찾아오는 모습이다.
그림을 그리며 병원 치료를 받던 강바다는 '미안해. 그냥 다 미안해. 그냥 니가 셈이나서 그랬어. 니껄 탐내고 미워하면서 내 인생 다 써버렸어. 내가 잘못했어'라며 바람이를 향해 용서를 구했다.
느린 우체통에 윤산들의 편지를 받게 된 은서연은 1년 동안 연락을 끊고 지낸 태풍을 먼저 찾아갔다.
태풍은 '돌아가. 난 원수의 아들이야. 그래도 괜찮아? 난 널향해 갈 수 없어. 단 한걸음도 그래도 괜찮아?'라며 서연을 밀어냈다.
은서연은 '난 오빠를 향해 갈꺼야. 오빤 그냥 거기 서있기만 해. 나한텐 언제나 내 편이었던 사람이이었으니까. 오빠랑 함께라면 다 견딜 수 있어. 사랑해. 태풍의 신부가 되어보기로 할래'라며 태풍에게 다가갔다.
태풍과 서연은 입을 맞추며 행복한 결말로 최종회를 마무리했다.
후속작 : 비밀의 여자
102부작으로 종영된 일일드라마 '태풍의 신부' 후속작은 '신사와 아가씨', '비밀의 남자'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의 '비밀의 여자'가 방송됩니다. 첫방송은 3월 14일 화요일 오후 7시 50분입니다.
남편과 내연녀 때문에 시력을 잃고 락트 인 증후군(의식이 있는 전신 마비)에 빠지게 된 여자가 모든 것을 가진 상속녀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이 미처 몰랐던 진실들을 밝혀내 복수를 하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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