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엄마 7회 줄거리 8회 예고 미리보기

나쁜엄마 7회 (2023. 05. 17. 수요일 방송분) 줄거리 요약 : 위암 4기를 진단받은 영순은 자신이 없어도 강호가 먹고살 수 있도록 모든 것들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

돼지농장을 향해 철거농성을 벌이는 트롯백, 게다가 구제역이 발생해 돼지들이 모두 살처분되자 영순은 울분을 터트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갈수록 상태가 악화되어 가던 영순은 강호를 재활요양병원에서 지내도록 혼자 남겨두고 집에 돌아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위에 목을 매는데...

나쁜엄마 7회 줄거리

위암 4기 진단을 받은 진영순(라미란)은 수술은 할 수 있지만 전이된 부위와 상태가 좋지 않아 마음에 준비를 하라는 의사의 말을 떠올리며 또 한 번 좌절한다.

최강호(이도현)는 갑자기 이유 없이 기운도 없고 웃지도 않는 엄마의 모습에 혼란스러워한다.

영순은 몸이 성치 않은 아들 최강호(이도현)를 생각하며 모든 걸 가르쳐주겠다는 의지를 다진다. 또한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길 것을 대비해 돼지농장 경영을 맡길 준비를 시작한다.

자신이 없어도 강호 혼자 먹고살 수 있도록 농장 일을 하나하나 가르쳐주기 시작하는 영순.

한편 이미주(안은진)는 임대료도 싸고, 사람들도 많이 드나드는 농약가게 한 모퉁이에 네일숍을 오픈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잘 지내는 줄 알았던 미주와 삼식은 조우리에서 서로를 맞닥뜨린다.

미주는 할머니랑 목욕탕 가는 게 싫다며 '나도 다른 애들처럼 아빠랑 남탕 가고 싶다'말하며 눈물을 흘리는 서진 때문에 난감해한다.

영순의 돼지농장을 향해 철거농성을 벌이는 트롯백(백현진)

영순은 '여기 이 농장 우리 남편 목숨값이랑 바꾼 거야. 절대로 포기 안 해. 내가 죽으면 내 아들이 이어받을 거야'라며 다시 한번 건들면 가만두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한편 염소농장 구제역이 3KM 이내에 해당하는 영순의 돼지들은 아무 병에 걸리지 않았음에도 살처분된다. 이를 지켜보던 영순은 남편이 죽던 날, 그리고 강호가 사고 나던 날을 떠올리며 울분을 토해냈다. '불쌍해서 어떡해'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영순.

구제역 때문에 그 많은 돼지들을 다 잃고 충격에 빠진 영순. 미주는 영순이 제초제를 사갔다는 말에 서둘러 영순의 집을 찾아와 제초제를 가져가버렸고,

강호에게 '내일 우리 서진이랑 목욕탕 좀 같이 가줄래?'라고 부탁했다.

영순은 몸은 점점 더 나빠질 거고, 언제 어떻게 나빠질지 모르는 몸상태에 강호가 지낼 재활요양병원과 유언장을 준비한다.

이제 재활요양병원에서 지내라는 엄마의 말에 '엄마 잘못했어요. 다시는 나쁜 짓 안 할게. 엄마말도 잘 듣을게. 엄마 가지 마요. 나도 데려가요.'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강호.

영순은 매달리는 강호를 재활병원에 혼자 남겨두고 나와버렸고, 집에 돌아온 영순은 핸드폰까지 꺼버렸다.

휠체어를 타고 집에 돌아온 강호는 대문을 열고 '엄마'를 하염없이 불렀다.

모든 것을 정리하고 목을 매려던 영순. 강호는 줄에 매달린 영순의 다리를 부둥켜안고 영순을 살려내기 위해 스스로 몸을 일으키는데...

엄마를 구하겠다는 일념하나로 기적같이 일어선 강호. 절망의 순간에 선 영순과 강호에게 다시 한번 희망이 찾아온다.

'내가 아파서 엄마한테 짐이 됐어요?'라고 묻는 강호에게 뒤통수를 맞은 듯 무장해제되는 영순.

한편 미주는 갑자기 자신을 떠난 강호에게 나한테 왜 그런 짓을 한 건지 그 이유를 궁금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삼식은 미주에게 '나랑 결혼하자'며 갑자기 프러포즈를 하고, 예진은 '나 강호오빠랑 결혼할 거야'라며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