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9회 줄거리 10회 예고 미리보기

닥터 차정숙 9회 (2023. 05. 13. 토요일 방송분) 줄거리 요약 : 인호와 승희의 관계를 알게 된 가족들은 정숙은 절대 모르게 비밀로 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하지만 정숙은 승희의 SNS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배신감에 눈물을 쏟던 정숙은 이내 싸늘해진 눈빛으로 등장한다. 

 

 

정숙은 가족들앞에서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연기하며 집을 나와 전공의 숙소에서 지내기로 한다. 애심은 승희를 찾아가 내 며느리는 미우나 고우나 정민어미밖에 없다며 인호와의 관계를 정리해 달라 부탁했다. 

 

 

 

한편 정민의 여자친구 전소라는 인호와 승희의 관계를 알고 있었던 바, 이제 정숙과 인호가 부부라는 것까지 알게 되면서 충격에 휩싸이는데...

 

 

 

닥터 차정숙 9회 줄거리

지난 '닥터 차정숙' 8회 방송에서 정숙(엄정화)은 서인호와 최승희의 관계에 커져가던 의심이, 의심이 아닌 사실이었음을 확인했다. 

 

 

생일 기념 가족들과 호텔 식사 약속을 앞두고 들떠있었던 정숙은 병원 직원을 통해 알게 된 최승희 SNS 속 장소가 남편 서인호의 스케줄과 모두 일치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숙은 이내 배신감에 휩싸이며 눈물을 쏟았다. 

 

 

잠시 후, 싸늘해진 눈빛으로 등장한 정숙은 무언가 결심한듯한 심경의 변화가 느껴졌다. 

 

 

그리곤, 자신의 생일 축하를 위해 모인 가족들이 있는 호텔로 향한다. 한껏 신경 쓴 모습으로 가족들 앞에 나타난 정숙. 

서인호와 최승희의 관계를 알고 이 사실을 정숙에게 비밀로 하기로 입을 모은 가족들은 정숙의 심기를 살피며 칭찬을 늘어놓기 바쁘다. 

 

케이크에 초를 켜고, 정숙을 향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인호의 가족들을 멀리서 지켜보는 최승희(명세빈).

 

 

승희는 정숙의 자리에 자신과 은서가 있었다면 어땠을까를 상상하며 얼굴이 굳어졌다. 

 

'생일축하해'라며 정숙에게 꽃다발을 전달하는 서인호(김병철), 정숙은 케이크를 자르려던 인호의 뒤통수를 케이크로 내리 꽂아버렸다. 

 

일순간 살얼음판이 된 분위기. 가족들은 정숙의 눈치를 살피기 바쁘다. 

 

'이것도 생일선물이라고 생각해 여보. 나 예전부터 이거 너무너무 해보고싶었잖아.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달까? 미안해. 놀랬지?'라며 박장대소하는 정숙. 

모든 사실을 알고도 가족들 앞에서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정숙.

하지만 정숙은 전혀 괜찮치 않았다. 밤새 한숨도 자지 못하고, '남편불륜'을 인터넷에 검색해보는가 하면 변호사를 찾아가 이혼상담을 받기도 했다. 

다 부질없고, 숨은 쉬어서 뭐하나, 다 무의미하고 공허하게 느껴지는 정숙은 가족들을 불러 놓고 출퇴근하기 벅차다는 이유를 들며 '이제부터 이 집에서 나갈 생각이에요. 병원 전공의 숙소에서 지내겠다'라고 선언했다. 

서인호 : 당신맘대로 집을 나가겠다고?

곽애심 : 그럼 집안살림은 어떻게 하고? 

이 상황에 집안살림 타령하는 시어머니 곽애심의 행동은 이해되지 않는 부분. 

 

 

 

정숙은 '저도 너무 지쳤어요. 어머니 맘에 드는 도우미를 구하시던지, 어머니 기준을 좀 낮추세요.'라며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짐을 싸서 집을 나가는 정숙. 애심은 집을 떠나는 정숙의 뒷모습을 보곤 '다시는 이 집에 안 올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예사롭지 않은 기분을 느 낀다. 

정숙은 전공의 숙소에서 전소라(조아람)과 바로 맞은편 방에서 지내게 된다.

병원에서 주기적으로 진행해 온 농촌 의료봉사에 참여하기로 한 정숙.

인호(김병철)는 의료봉사 단체버스에서 정숙과 로이 킴이 함께 동승한 것을 보곤 신경이 쓰이기 시작하고, 계속해서 정숙의 주변을 맴도는데..

따뜻함과 진솔함으로 마을 사람들을 보살피는 정숙. 

어깨가 아파 병원에 들른 덕례(김미경)는 이전 건강검진을 담당해 준 인연이 있는 승희(명세빈)와 마주치고 대화를 나눴다. 덕례는 엄마가 일찍 돌아가셨다는 승희의 손을 잡아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덕례는 딸 정숙이 이 병원 레지던트라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승희를 찾아온 애심

'배짱도 좋구나 왜 그랬니? 애 키우느라 좋은 시절 다보 냈겠구나. 그만 정리해. 

 

 

 

어머니라고 부르지 마 내 며느리는 미우나 고우나 정민어미 한 사람이야.'라며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은서의 사진을 보여주며 애심을 붙잡는 승희. 하지만 애심은 '이 사진은 못 본 걸로 치련다'라며 끝까지 승희와 은서를 외면했다. 

한편, 저녁식사 준비하던 정숙은 딴생각을 하다가 손을 덴다. 옆에 있던 로이는 정숙의 다친 손을 차가운 물에 담가주며 '아까부터 내내 딴생각하는 얼굴이던데, 힘들일 있으면 말해요 담아두지 말고'라며 정숙을 걱정했다. 

의사가운에 휴대폰을 두고 나온 인호는 승희가 위경련으로 쓰러졌다는 은서의 전화를 받지 못한다. 

취하지 않을 때까지만 술을 마시는 게 신조였던 서인호(김병철)는 정숙과 로이의 주변을 계속 맴돌며 예민한 하루를 보내다 결국 만취하고 만다. 

한편 남자친구 정민(송지호)의 휴대폰에서 정숙(엄정화)의 생일파티 영상을 보게 된 전소라(조아람)는 말을 잇지 못하는데...

술 취한 인호는 정숙을 향해 '여보, 여보 당신 이리 와봐. 나랑 같이 한곡 당겨'라며 사람들을 당혹시키는데...

 

 

닥터 차정숙 10회 예고 미리보기

정민의 휴대폰에서 정숙(엄정화)의 생일파티 영상을 보게 된 소라는 '차정숙 선생이 너희 어머님이란 뜻이네?'라며

 

 

적잖은 충격을 받는다. 

소라는 앞서 인호와 승희가 호텔에서 나오는 장면을 목격한 상황. 남자친구 정민에게 이 사실을 실토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숙은 의사를 포기하고 20년간 아내로, 주부로, 며느리로 충실해온 자신에게 간 이식을 망설였던 인호와 반대했던 애심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레지던트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레지던트로 출근한 병원에는 인호의 첫사랑 최승희가 있었고, 자신과 똑같은 팔찌까지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을 향한 의심을 키워왔던 정숙은 승희의 SNS를 통해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정숙은 승희가 있는 가정의학과로 출근을 예고하며 앞으로 마주하게 될 두사람의 관계가 관심이 집중된다. 

 

승희는 애심에게 인호와 정리하라는 말을 듣고 위경련을 일으킬만큼 상처를 받고, 인호를 찾아가 '이제 슬슬 결정할 시간이 다가오는 것 같지?'라며 팔찌를 돌려준다. 승희를 붙잡지 못하는 인호의 모습에서 두 사람이 나눈 이야기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닥터 차정숙' 10회에서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랑에게 일부러 접근한 은서는 '너랑 나랑 아빠가 같다'며 이랑에게 폭탄선언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만날때마다 서로에게 독한말을 내뱉은 바, '닥터 차정숙 10회'에서는 두 사람이 급기야 머리끄댕이를 붙잡고 몸싸움까지 벌이게 된다. 

오늘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는 다친 은서를 데리러온 승희와 인호를 목격하는 정숙의 모습이 그려진다. 은서는 인호를 향해 '아빠'라고 불렀고, 이를듣게 된 정숙은 '믿어지지가 않네요'라며 또 한번 충격에 휩싸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