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4회 (2023. 04. 23. 일요일) 방송분 줄거리 요약 : 외과로 파견 나온 정숙은 일이 익숙하지 않아 실수 투성이다. 시어머니와 고3 딸은 정숙이 일하는 것에 대해 못마땅해하며 불평불만을 쏟아낸다. 환자에게 최선을 다하면서, 가정생활에도 충실하려 노력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은 차정숙.
닥터 차정숙 4회 줄거리
차정숙(엄정화)은 회식 도중 남편에 대해 묻는 동료들을 향해 '죽었어요'라고 대답하며 모두를 당황시킨다. 회식을 끝낸 정숙은 로이 킴(민우혁) 오토바이를 얻어 타고 라이딩을 즐겼다.
차정숙 : (라이딩) 정말 좋았어요. 살아있어서 참 좋네요. 살아있어서 느낄 수 있는 자유도 좋은데 왜 이렇게 가슴에 뜨거운 돌덩이를 올려놓은 것 같은 기분이 드는걸까요?
로이 킴 : 도대체 왜 그런 남자랑 살아요? 내가 보기엔 선생님 상당히 괜찮은 사람인데?
차정숙 : 그런데 우리 남편 정도면 최악은 아니랍니다.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에요. 오래 살다보니까 좋았던 마음은 희미해지고 다 그런거예요. 부부가 평생을 뜨겁게 사랑할 순 없으니까요.
정숙에게 간 이식 수술을 해준 로이 킴. 두 사람은 의사와 환자간의 유대감(라뽀 뜻 : 환자와 의사 사이의 신뢰도)이 깊어지는데...
서인호(김병철)는 자신을 죽었다고 말한 정숙을 떠올리며 '정신이 나갔구만, 정신이 나갔어'라며 불쾌해한다.
가정주부로 살다가 일을 시작한 정숙은 딸 서이랑(이서연)에게 '엄마도 한번쯤은 내 자신으로 살아보고 싶어. 엄마가 너희들 꿈을 응원하듯이 딱 한번만 엄마의 꿈을 응원해줘'라며 편지를 남겼다.
한편 사사건건 트집을 잡는 곽애심(박준금) 때문에 도우미 아줌마는 일을 그만둬버린다.
의사 일이 익숙치 않고 예전처럼 머리도 잘 안돌아가는 정숙은 실수를 저지르고 전공의 3년 차 전소라(조아람)에게 구박받는다. 전소라를 탐탁치않게 생각하는 차정숙. (정숙의 아들 서정민과 전소라는 사귀는 사이다.)
차정숙 어머니 오덕례(김미경)는 몸에 검버섯도 점도 아닌 것이 생겼다며 조직검사를 받아야 하는 상황. 한편 덕례는 곽애심이 남자와 있는 것을 목격하는데..
어젯밤 라이딩에 대한 고마움으로 로이 킴에게 도시락을 선물한 차정숙. 로이 킴은 맛있는 건 같이 먹어야 한다며 식당으로 내려가 정숙과 함께 식사를 한다. 이를 본 서인호(김병철)와 최승희(명세빈)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는데...
남편을 독극물로 살해하고 무기징역을 받은 수감자를 환자로 맡게 된 차정숙(엄정화). 환자는 치료를 거부하고, 정숙은 어떻게 설득을 해야할지 고민하기 시작한다.
위급상황에 놓인 정숙은 부탁할 사람이 없어 남편 서인호에게 전화를 걸지만 '뻔뻔하게 날 죽었다고 할 땐 언제고 이제와서 부탁이야?'라며 전화를 끊어버렸다.
궁지에 몰린 정숙은 인호에게 다시 전화를 걸어 '지금 당장 안오면 우리 관계 병원에 다 공개하겠다'고 협박했고 어쩔 수 없었던 서인호는 응급실에 등장한다. 병원 직원들은 1년차 차정숙의 호출에 서인호 과장이 응급실에 나타난 것에 의아해하는데...
해외 입양아 출신인 로이 킴(민우혁)은 자신을 버린 부모를 찾기 시작했다.
미술 학원에서 만나 친해진 서이랑(이서연)과 최은서(소아린). 최은서는 최승희(명세빈)의 딸이다. 은서는 승희와 인호가 만나는 것을 알고 있는걸까? 이랑 집에 놀러와 이곳 저곳을 살펴보며, 자신이 늘 꿈꿔왔던 이상적인 가정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숙은 인호의 옷에서 고가의 명품 팔찌 영수증을 발견하곤 이유를 캐묻는다. 인호는 정숙 생일 선물로 미리 준비한 거라고 둘러대는데...(실제로 그 팔찌는 최승희에게 선물한 것)
선물의 힘으로 마음이 풀린 정숙은 '당신 왜 승희 얘기 안했어? 승희는 아직도 내가 미울까?'라고 물었다.
서인호 : 언제 얘기하냐 했네. 이쁘진 않겠지.
차정숙 : 걘 아직도 한 미모 하더라. 엄청 근사해. 그동안 나만 늙은 것 같애.
서인호 : 당신도 아직 괜찮아.
다음 날 서인호는 정숙에게 줄 팔찌를 구매한다.
승희와 인호는 의과 대학 당시 유명한 캠퍼스커플이었다. 승희가 해외여행갔을 때 동기들끼리 설악산으로 놀러를 갔고, 정숙은 얼마못가 발목을 다쳤다. 어쩌다보니 인호가 정숙을 숙소까지 데려다줬다. 숙소에 도착해 인호는 정숙의 발목을 찜질해주다 두 사람은 눈이 맞아 혼전임신했다.
최승희를 찾아온 정숙은 '내가 한번도 사과한 적이 없는 것 같아서. 오래된 일이라 새삼스럽지만 그래도 사과하고 싶어. 나 너한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줬어. 미안해. 정말 미안해. 진심이야'라고 사과했다.
최승희 : 너한테 그런 말 들으니까 너무 당황스럽다. 난 다 잊었어. 죄책감 가질 필요없어. 내가 과거를 문제 삼지 않는다고해서 우리가 친구가 될 순 없지 않겠니?
정숙에게 선을 긋는 최승희.
닥터 차정숙 4회 엔딩에서는 승희와 인호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정숙의 표정은 굳어진다. 그리곤 승희가 찬 팔찌를 유심히 쳐다보는데...
닥터 차정숙 5회 예고 미리보기
차정숙(엄정화)이 서정민의 엄마라는 것을 모르는 전소라는 '그 아줌마한테 내가 모르는 치명적인 매력이 있는건가? 왜이렇게 주변에 남자들이 득실거려?'라고 생각한다.
정숙의 호출에 응급실로 달려왔던 서인호. 이 일로 병원에는 차정숙과 서인호가 썸타는 사이라고 소문이 난다.
한편 남편을 독극물로 살해하고 무기징역을 받은 수감자(환자)가 병원에서 사라지자 병원은 발칵뒤집어진다.
병원을 망신시킨다며 정숙을 향한 비난은 거세지고 급기야 '일 계속할 수 있겠냐?'는 압박을 받게 되는 차정숙.
괴로워하던 정숙은 '전 아무래도 병원을 그만둬야할것같아요.'라고 생각하는데..
닥터 차정숙 등장인물
차정숙(엄정화)
20년 전 의대생이었던 차정숙은 혼전임신으로 서인호와 결혼했다. 바쁜 남편을 대신해 의사를 포기하고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아온 정숙은 동기들이 부럽기는 하지만 현재에 만족하며 살고있었다.
시아버지 병구완, 시어머니 시집살이로 청춘을 다 받친 정숙은 어느날 갑자기 쓰러지고 간 이식을 받아야하는 상황에 놓인다. 건강 상태가 괜찮은 서인호는 간 이식 공여자로 적격 판정을 받지만 이식을 망설인다.
어렵사리 이식을 결심한 서인호. 하지만 시어머니는 절대 안된다며 이식 수술 동의서를 찢어버린다. 이를 목격한 차정숙은 배신감에 휩싸인다. 날이갈수록 상태가 악화되어 가던 정숙은 중환자실에 있던 뇌사 판정 환자의 간을 이식받게 된다.
수술에 성공한 정숙은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포기하고 살았던 자신을 위해 내 맘대로 살아보기로 결심한다. 그러던 중 아들 방에서 전공의 모의고사 문제집을 보게 되고 20년 전 포기했던 레지던트 과정을 다시 시작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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