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5일 수요일에 방송된 태풍의 신부 86회에서는 각막이식수술에 실패한 정모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통증에 시달리던 윤산들의 병도 공개됐다. 그저 사고 후유증일거라고만 생각했던 윤산들은 수술이 어려운 부위, 그리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의사 말을 듣게 된다. 때문에 윤산들은 남은 시간동안 은서연의 복수를 돕고 있었던 것이다.
태풍의 신부 86회 줄거리
강태풍(강지섭)이 은서연(박하나)에게 입을 맞추려하자 윤산들의 표정은 굳어졌다.
눈을 떠 은서연을 지켜주기로 마음 먹은 정모연은 각막이식수술을 받았다.
수술실 앞에서 간절히 기도하던 은서연(강바람)은 의사로 부터 수술이 실패했다는 결과를 듣게 됐다.
아직 정모연(서윤희)은 수술을 받아들일만큼의 몸상태가 되지 못했던 것이다.
교도소에서 탈출한 마대근을 놓친 강백산은 정모연의 수술 소식에 불안해했다.
정모연이 시력도 정신도 멀쩡해지면 자신을 신고할거라 걱정하는 강백산. 얼마남지 않은 르블랑 이사회에서 해임안이 통과될까 불안해하는 모습이다.
정모연이 각막이식 수술에 실패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강백산은 잘됐다며 웃음지었다.
이 모습을 본 강태풍은 백산이 아끼는 난을 깨뜨려버렸고, 백산은 다시는 아끼는 난을 못보게 됐다며 언성을 높였다.
이에 강태풍은 '세상을 못보는 정대표님 만 하겠어요? 아버지 도대체 얼마나 더 하려고 이러세요? 그 죄를 다 갚으려면 대표님께 제 눈을 드릴 수 밖에 없다'며 화를 냈다.
퇴원한 정모연은 은서연과 함께 포기하지 않고 회복해서 재수술을 받자며 서로를 위로했다.
강백산을 르블랑 이사회에서 해임시키기 위한 증거를 찾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하는 은서연과 강태풍.
은서연이 천산화를 개발한다는 소식을 듣게 된 강바다는 정보를 빼내기 위해 고혼 사무실을 뒤졌다.
정모연을 탈출시키는데 사용된 오피스텔 팜플렛이 고혼 사무실에 있는 것을 발견한 강바다.
강바다는 정모연을 빼돌리는데 도움을 준 사람이 윤산들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가끔씩 찾아오는 두통에 그저 사고 후유증일거라고만 생각했던 윤산들은 복수에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신경을 누르고 있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게 됐다.
위치가 좋지 좋지 않아 수술이 어렵고 뇌출혈로 이어질지 모르는 상황. 윤산들에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말하는 의사.
윤산들은 자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알고, 은서연에게 거짓 연기를 하며 그녀의 복수를 돕고 있었던 것이다.
정모연을 탈출시키는데 도움을 준 사람이 윤산들이었다는 사실을 듣게 된 은서연은 윤산들을 찾아왔다.
'다 거짓말이지? 지금도 연기하고 있잖아'라며 윤산들의 마음을 흔드는 은서연.
윤산들은 결국 눈물을 흘리며 은서연을 끌어안았다. 이 장면을 지켜보는 강태풍..
태풍의 신부 87회에서는 은서연과 가까워졌다고 생각한 강태풍은 커플링을 준비한다. 하지만 윤산들에게 무슨 일이 있것 같다고 생각하는 서연의 모습에 반지를 꺼내지 못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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